두 번째날 쥐가 은화 세개를 물어왔기에 호국화 뭐라고 말해야 되는지 모를 정도로 기뻤다.옛날에 서당에서 배운 전고 하나 생각나서 쥐한테“관중를
아는 사람은 포숙아이다.당신은 내가 가난한 것을 알아서 나한테 은혜를
줬다,정말 내 친지이다.마다하지 않으면 우리 의형제를 맺자” 라고 말했다.그 때부터 호국화가 그 쥐를 형제로 삼았다.호국화가 쥐한테 “쥐형”이라고 불렀다.둘이
같이 식사를 하고 아편을 피울 뿐만 아니라 호국화가 쥐도 침대 위에 같이 잘 수 있도록 면으로 쥐의 잠자리를 따로 만들었다.
사람과
쥐는 이렇게 평화하게 막역한 친구처럼 지냈다.쥐는
맨날 나가서 은화를 물어와줬다.적어도
은화 한두개가 있었다,많으면 두서너 개 있었다.그래서 호국화가 의복과 음식의 걱정 없게 살기 시작했다.몇년 후에 내 할아버지가 추억을 얘기할 때마다 그 시절은 자기 평생에서 제일 기쁜 시기라고 말했다.
第二天老鼠又叼来三枚银元,胡国华乐得简直都不知道说什么好了,想起以前念私塾时学的一个典故,就对老鼠说:“知管仲者,鲍叔牙是也。君知我贫寒而厚施于我,真是我的知己啊,如不嫌弃,咱们就结为金兰兄弟。”从此与这只老鼠称兄道弟,呼其为“鼠兄”,饮食与共,一起抽大烟,还在床上给它用棉絮摆了个窝,让老鼠也睡在床上。 人鼠相安,不亚于莫逆之交,老鼠每天都出去叼回来银元,少则一二枚,多则三五枚,从此胡国华衣食无忧。多年以后我的祖父回忆起来,总说这段日子是他一生中最快乐的时光。 |